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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요로계 질환(방광염,신장염,혈뇨) 관리하기! 두 번 실수는 안하려고 기록하는 글 1

누아드 2025. 3. 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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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고양이님(아비시니안)은 매우 예민하시다.

낯선 사람이 집에 찾아오거나 평소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었다면 그날부터 바로 혈뇨가 시작된다. 식음을 전폐하고 좋아하는 간식까지 거부한다. 그러면 병원에 바로 찾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 방광염과 신장염까지 입원도 한 적 있으니 혈뇨 잠깐은 이제 내가 컨트롤 할 수 있게 됐을 정도다.

우리집 주인님

 

아비시니안은 오버그루밍을 많이 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느 날부터 팔 안쪽에 상처가 조금 생기더니 점점 상처가 커져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다가 병원바닥에 혈뇨를 촥..😅 진료를 보고 수납까지 다 하고 혈뇨를 보여서 바로 진료실에 다시 들어갔던 적도 있다.

 

먹는 것도 본인 입맛에 맞지 않으면 그냥 하루 이상을 굶는다. 

그래서 고양이를 위한 사료나 간식은 후기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들 잘 먹는데 우리집 주인님은 드시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샘플 사료나 샘플 간식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료나 간식사서 전부 무료 나눔을 한 게 몇 번째인지!

 

집사야 힘내자

 

 

오버그루밍(Overgrooming)의 원인

  • 피부 질환 :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 벼룩, 진드기 같은 외부 기생충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원인.
  • 알레르기 : 특정 음식이나 환경적 요인에 대한 알레르기가 가려움증 유발.
  • 통증 : 내부 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특정 부위의 과도한 그루밍으로 나타날 수 있음.
    👉🏻 방광염이 있는 고양이는 하복부를 과도하게 그루밍 함.
  • 정서적 문제 : 스트레스, 지루함, 불안 등 심리적 요인.
    👉🏻 환경변화, 새로운 반려동물의 입양, 소음 등

 

 

 

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늘 마음속에 있어야 한다.

어쩌면 우리 집 고양이와 처음 만나는 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마음에 각인돼버린 것일지도 모르겠다. 귀여운 생명체가 나에게 번팅(bunting)이나 러빙(rubbing)을 하면서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나를 바라보면 모든 게 다 괜찮아진다. 주인님의 가스라이팅에 제대로 걸린 것 같다.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주길 바란다. 평생 지켜 줄게!!🥰

예민한 성격이 방광염에 바로 직결되다 보니 의사 선생님에게 추천받은 것들과 그 효과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예전에 안 먹는 걸 또 구매해 버린 적이 있으니까 말이다. 어휴😅

 

*러빙(rubbing) : 고양이가 얼굴이나 몸을 비비며 애정을 표현하는 행동

*번팅(bunting) : 고양이가 머니라 볼을 사람이나 물건에 부비는 행동. 애정표현이거나 영역 표시다.

 

 

 

 

펠리웨이 클래식 스타터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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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그루밍 때문에 병원에 갔을 때 의사 선생님이 추천해 주셨다.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던 무지한 집사다. 😭 냥이가 자주 있는 방에만 하나 두었는데 스프레이형, 목걸이형도 있었지만 하루종일 지속 될 수 있도록 콘센트형으로 구매를 했다. 몸에 뭘 걸치는 것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사실 선택은 불가하다. 앞으로는 리필만 따로 구매를 해서 교체를 해주면 될 것 같다. (다묘용은 따로 있음)

 

후기 : 코를 가까이 대고 맡아도 특별한 향도 없고 상처가 아물고 넥카라를 뺀 뒤엔 확실히 오버그루밍이 줄긴 했으나 처방받은 약 때문이었는지 펠리웨이가 진짜 도움이 된 건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유난히 예민한 냥이가 있으니 일단은 지속적으로 사용해 볼 예정이다. 리필도 2만 원 후반대의 금액이다 보니까 열심히 돈을 버는 수밖에 없다.

 

 

 

뱃플러스 시스테이드 플러스 고양이 영양보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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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을 자주 앓는 주인님을 위해 이 것도 의사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영양제다. 방광점막을 보호하는 영양제라고 한다.

알약으로 되어 있지만 캡슐을 열러 식사나 간식에 섞어서 급여한다.

  • 초기(3~4주) : 하루 2캡슐(아침1, 저녁1)
  • 장기관리 : 하루 1캡슐

후기 : 1년 이상 매일 간식에 섞어서 급여해주는데 캡슐 안에 가루가 잘 풀어져 있지 않으면 그 즉시 먹지를 않아서 확실히 녹여 먹인다. 비용이 만만치 않긴 하지만 급여 후에는 혈뇨는 종종 있긴 하지만 방광염이나 신장염으로 병원에 뛰쳐간 적은 없다. 이건 요로계쪽을 신경써야 하는 냥이들을 위한 필수 영양제.

 

 

 

베츠 닥터퓌레 유리너리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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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오래 키우시는 분께 추천받은 영양제.

  • 조인트케어 : 슬개골 탈구&관절염
  • 유리너리케어 : 방광염&요로결석
  • 레날케어 : 신장기능저하&신부전
  • 이뮨케어 : 면역력 강화

이렇게 네 가지 종류의 제품이 있는데 유리너리 케어로 하루에 한 포씩 급여한다.

 

후기 : 베츠 영양제 단품으로는 절대 급여가 안된다. 그래서 츄르랑 뱃플러스 시스테이트 캡슐과 섞어 급여한다. 뱃플러스 시스테이트와는 별개로 매일 간식의 개념으로 츄르만 주기엔 영양있는 간식을 주는게 좋기 때문에 선택한 제품. 유리너리 케어 제품을 주로 급여하는데 다른 건 잘 안먹어서 그냥 버린 적이 너무 많다.

 

 

무마진 짜먹는 연어 대용량 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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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간식을 찾다가 알게된 우리 집 냥이의 입맛은 닭고기는 싫어하고 연어를 좋아한다.

연어맛이 제품마다 다를테니 수많은 시도 끝에 그나마 먹고 있는 간식이라서 하루 한 포씩 급여중. 입맛이 까다롭고 예민해서 그런지 작고 저체중인 편이다 보니까 열심히 먹이고 살찌워야 한다. 확대냥이는 대체 어떻게 만드는 거죠?

 

후기 : 베츠 처럼 이것 또한 단품으로는 절대 안드신다. 그래서 이것도 츄르와 섞어 급여. 기승전 츄르긴 하다.

예전에 방광염으로 큰병원에 입원했을 때 의사 선생님이 츄르는 염분이 많아서 결국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원리가 적용되고 방광이나 신장이 약한 냥이들에게는 과하게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사실 츄르를 먹이는 건 지양하고 싶어서 츄르 대체품을 찾다가 발견했다. 많이 먹고 건강한 돼냥이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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