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 속 생각들

[주간일기] 피부연고

누아드 2025. 2. 2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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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카솔과 비판텐

#1. 피부연고
 
피부타입 : 지복합성, 수부지
가끔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뾰루지가 올라오는 것 말고는 여드름이 나본적 없는 나름 축복(?) 받은 피부다. 그런데 약 2주 전부터 피부가 갈라지고 간지럽기 시작하더니 각질처럼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매우 뜬금없이 말이다. 평소 클렌징이나 메이크업 제품을 바꾼 적도 없었는데 너무 따갑고 속건조가 이런 거구나, 하고 느낄 만큼 너무 건조해졌다. 그리고 간지러움증은 목과 어깨까지 퍼져나가는 것 같았다. 내가 바르는 스킨로션은 수부지용이라서 라이트 하기 때문에 정말 바깥 피부만 잠깐 촉촉하게 해 놓을 뿐 속까지 건조함을 잡아내지 못했다. 울긋불긋해지고 따가워서 물세수도 힘들었다. 이것이 건성피부의 고통인가? 무슨 두드러기가 난 건가 싶어도 겉에 피부는 각질이 막 일어날 뿐 특이한 변화는 없었는데 말이다.
 
 

황당하다 황당해

 
 
건조한 피부타입인 지인에게 물어보니까 아묻따 추천해준 처방은 마데카솔겔2:비판텐1 의 조합이었다. 수부지에게 꾸덕한 연고는 좀 생소했다. 촉촉한 크림제품을 추천해 줄 줄 알았건만.. 당장 약국으로 달려가서 바로 구매했다.
세안 후에 맨 얼굴에 토너없이 알려준 비율로 얼굴에 얇게 발랐다. 지인이 꼭 강조한 부분이 비판텐은 꾸덕하니까 마데카솔겔과 잘 섞어서 얇게 바르라는 거였다. 지인들에게 물어보려고 찍어둔 사진도 있지만 너무 흉해서 여기에 기록해 둘 수는 없다.😭
바르고 나서 한동안 따가웠지만 꾹 참았다. 물만 닿아도 따가웠던 상태였기 때문이다.
 
두둥..! 다음 날.
뭐야? 이렇게 바로 좋아진다고? 하루 아침에 벗겨지던 각질들이 잠잠해진다고? 2주 동안 끙끙거렸던 게 밤새 이렇게 나아질 줄이야. 속건조는 아직 있지만 피부 각질이 막 일어나고 벗겨지는 게 사라지고 피부결이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 기존엔 토너 👉🏻 세럼 👉🏻 로션 순서로 케어를 했고 누구나 이렇게 할 것이다. 일주일 정도 케어를 하면서 터득한 나만의 방법은 마데카솔 2+비판텐 1 👉🏻 토너패드로 닦지 말고 올려두기(열감을 내리기 위해서다) 👉🏻나이트크림을 바르고 있다. 순서가 엉망이지만 내가 찾은 루틴이다. 여전히 각질이 강제적(?)으로 벗겨지면서 손상된 피부와 속건조와의 전쟁 중.
 
이유는 여전히 모르겠지만 간지러움증과 각질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천만다행이다. 몇 주동안 자극을 받아 얼굴이 붉고 속건조가 약간은 있지만 피부결은 원상복구되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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